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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1 진로탐색학점제 수기 공모 입상작] 20학번 염은선
- 바이오식품영양학부
- 조회 : 1188
- 등록일 : 2022-01-28
SNS 헬스케어 영양코칭의 직무 탐색 (2021-1학기)
진로탐색학점제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게
저와 같이 진로탐색학점제에 참여할 의향이 있으시거나 고민 중이시라면 신청하는 것을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학교에 와서 모든 듣고 싶은 수업을 들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수강인원이 다 차서, 타 학과라서, 수강신청을 못해서 수업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진로탐색학점제를 신청해서 평소 자신이 배우고 싶었던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운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 과정을 계획하고 구체화하는 부분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조금 버겁지 않느냐는 물음에 아니라고 답할 수는 없지만 지도교수님과 담당자 선생님께서 잘 챙겨주시고 기다려주시기 때문에 버거울 수는 있어도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진로탐색학점제를 통하여 저와 같이 새로운 분야에 눈을 뜨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 진로탐색학점제로 새로운 분야에 눈을 뜨다. |
2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학교 공지를 살펴 보았다. 그리고 진로에 도움이 될 것만 같은 프로그램이 눈에 띠었다. 바로 ‘진로탐색학점제’였다. 학부에서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 중 담당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대체적으로 ‘영양’과 관련된 계획서에 ‘식품연구’와 관련한 진로를 꿈꾸는 나에게는 조금 거리감이 느꼈지만 신청해서 나쁠 것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신청하였다. 신청하고 보니 혼자 신청했다는 점에서 혼자 잘 프로그램을 이루고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담당교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구체화하다보니 걱정이 조금 사그라들었다. 되려 혼자 구체화하다보니 하고 싶은 것을 타인과 상의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SNS 즉, 비대면을 통한 헬스케어 영양코칭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체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업마다 진행하는 방식은 달랐지만 모든 기업에 추구하는 목표는 같았다. 바로 국민들의 건강 증진. 몇 기업 중 한 두 기업이 런칭한 헬스케어 영양코칭 어플을 설치하여 비대면으로 프로그램을 받아보니 비대면이라고 해서 완벽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은 힘들지만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조금 진행하다보니 계획했던 일정에 변화가 생기면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실험을 진행하기에는 ‘영양’이라는 부분이 긴 시간을 실험을 필요로 하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 관련 실험을 하기에는 코로나 펜더믹 상황으로 인해 진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지도교수님께 난관에 부딪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대화를 나눠본 결과, ‘네이버 엑스퍼트’를 이용하여 현직자 인터뷰를 진행하고‘당뇨’관련 어플을 설치하고 직접 써보면서 느낀점을 정리하자는 결론이 나왔다. 먼저 ‘네이버 엑스퍼트’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현직자들과 채팅으로 대화를 나눠보며 궁금했던 점, 고민하는 것에 대해 편안하게 질문할 수 있는 사이트였다. 병원에서 영양교육을 직업으로 삼았던 분도 있었고 약국에서 영양교육을 했던 분도 있었다. 이 분들과 대화를 하면서 똑같이 말씀해 주셨던 것은 자신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양교육을 해줌으로써 고객의 건강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영양학적인 면에서 지향해야할 점을 좇아가는 것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영양학을 배우는 학도로서 영양교육을 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터뷰한 현직자들처럼 고객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영양학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다음으로 한국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인 ‘당뇨’와 영양케어와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시중에 배포되어 있는 당뇨 건강관리 앱에 대해 살펴보았다. 주변에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 없다보니 큰 관심은 가지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당뇨 건강관리 앱이 많이 배포되어 있었다. 큰 틀은 비슷했지만 시간, 먹은 혈당, 운동 시간 등을 입력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랐다. 이런 부분들을 세세히 체크하면서 당뇨 환자별로 사용하면 좋을만한 앱을 구분하고자 하였다. 영양코칭을 하는데 있어 코칭을 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네이버엑스퍼트를 이용하여 코칭을 하는 현직자를 만나보았다. 코칭을 하는데 필요한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었고 코칭을 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 물었다. 자신이 고객에게 코칭을 해줌으로써 추후에는 고객 홀로 자신을 알맞게 코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코치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영양학을 배우고 영양코칭이라고 해서 단순하게 고객에게 영양학적인 지식과 조언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소통하고 어떻게 하면 고객이 홀로 자신의 몸을 코칭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헬스케어 영양코칭이라고 생각하였다. 현직자 인터뷰와 더불어 코칭과 관련한 책을 찾아보고 구매하여 읽어보았다. 최의창 작가의 ‘코칭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어보았는데 대체로 스포츠 코칭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그 속에서 코치로서 얻어야할 인성과 마음가짐이 담겨져 있었다. 스포츠 코칭이라고 해서 영양코칭과 조금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코치로서 상대에게 어떤 마인드를 심어줄 것인지,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던 계기였다. 하지만 너무 스포츠와 관련한 코칭 내용만 있다 보니 조금 더 주제에 맞는 책을 찾기 시작하였다. 학교 도서관에 찾고자 하는 책이 있었고 빌려다 읽었다. 그 책을 통해 영양교육 방식이 여러 가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체계적인 절차에 따라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교육이라는 것은 학습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습자의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높을 때 학습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기 위해 교육자와 학습자 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교육자만의 지식과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결론적으로 헬스케어 영양코칭을 위한 많은 기업들의 노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요구되는 시점 이전에도 큰 각광을 받던 분야였다. 음식의 서구화, 앉아서 하는 생활의 비중이 높아진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시 되었고 혼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데 한계가 있는 시니어들을 위한 헬스케어 영양코칭 사업에 크게 번창하고 있었다. 2020년에 들어서면서 큰 이슈가 된,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의 변화에 헬스케어 영양코칭은 모바일 앱을 이용한 개인 맞춤형 비대면 사업을 추진하여 발 맞춰가고 있다. 앞으로 고령화 사회가 심해질 전망에 따라, 시니어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영양코칭 분야의 미래는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학기에 진로탐색학점제에 참여하면서 평소 관심이 적었던 분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식품 연구와 관련한 직종을 희망하기 때문에 영양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지도교수님과 함께 진로탐색학점제를 진행하면서 영양 분야에서 여러 기업들이 비대면 건강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 영양학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영양학에 대한 관심과 지식 역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영양코칭에 대해서 개인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문가의 영양코칭이 개인의 인생에 있어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다음 학기에도 진로탐색학점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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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 바이오식품영양학부
- 담당자 : 황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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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