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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뉴스] 大 도서관리위원회 발족
- 박경현
- 조회 : 2851
- 등록일 : 2012-10-25
다들 아시다시피
지성과 매력, 착한 성품은 물론 공동체에 대한 헌신까지 두루 갖추어야만 참여할 수 있는
"大 세저리 도서관리위원회"가 드디어 발족했다
1차는 미모의 제쌤 방에서 오붓하게..
원래는 막차 탄 꽁치까지 여섯 명이었으나 은근슬쩍 발을 담근 기석까지 총 일곱 명이 되었다
기석은 안 끼워주려고 했으나 군대에서 도서관을 관리해 보았다는~~ 강력한 경력 탓에 어쩔 수 없이 끼워주고 말았음
그리고 오늘 세저리에 와서 처음으로 투표란 것을 해보았다
세저리 도서관이 탄생할 때까지 막중한 책임만큼이나 깨알같은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도서관리위원장!!! 그것을 뽑기 위해서..
투표는 접전이었다
한 번으로 결판이 나지 않아 무려 두 번의 투표를 거쳐야했다
(윤정은 편집 국장, 태영은 세저리 편집장이라 후보에 끼워주지 않음ㅋ)
1차 투표 결과는 형준 기석 경현 2:2:2
2차는 형준 경현 3:4로 내가 당선!!!
세저리 최초로 "선출된 권력"이 탄생한 것이다
와와~~
이제는 우리도 우리 손으로 권력을 뽑을 때가 되었다고 본다
우리는 민주시민이니깐!
누가 주었는지 모를 권력을 휘둘러온 단비 국장 여러분들,
대대로 봉틀러의 낙하산이었던 세저리 편집장과 난 질적으로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ㅋㅋ
2차는 보쌈&막걸리와 함께!
우왕 ㅋ
보이는 것만큼 맛남
흡입 중에도 우리는 본분을 잃지 않고 또 회의를..
우리의 도서관은 아마 약 1,000여 권의 방대한 서적과 아늑한 열람 공간,
상큼한 인테리어의 차 마시는 공간과 "원두" 커피 머신 (잘하면 싱크대)까지 완벽히 갖춘 그런 곳이 될 것 같다
승현 ♥ 형준은 우리들이 신청한 책 목록 정리와 쌤들에게 신청도서 리스트 받기를
평소 온오프라인 통틀어 어떤 구매에도 실패하지 않는 능력을 보여준 윤정은 책과 기타 물품 구매를
기석 ♥ 태영은 책 코드 등 분류와 진열을 (학교에서 컴퓨터를 사준다면 만화책방처럼 바코드를 찍는 방식이 어떠냐는 의견이 있었음..우리의 롤모델은 동네 만화책방?!?!)
그림 왕 다영은 도서관 인테리어와 완공 후 멋지게 달아줄 도서관 현판 제작을 맡기로 했다
꼼꼼하고 세심한 다영은 도서관 인테리어에 참고하기 위해 곧 홍대 등지로 "북 카페 투어"를 떠날 예정이다
도서관리위원회와 함께 갈 것 같지만 아닌 사람도 참가 가능하니 다영에게 문의하세요~~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졸업생, 취업자님들
책 기증을 무지무지 환영합니다 (기부금도 가능?)
기증한 책에 이름을 박아드릴 용의도 있사오니 안 읽는 책, 정리할 책 있으면
버리지 말고 세저리에 양보하세요
세저리민들은 도서관 관련하여 바라는 것, 도서관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무엇이든 말해주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