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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나방효과

  • 민보영
  • 조회 : 2978
  • 등록일 : 20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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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요일.

저는 화요일 세저리 기자이자 오늘 있을 경제토론 수업에 발제를 맡은 민보영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출타한 B양을 뒤로 하고
홀로 문화관을 지키다 봉쌤과 함께 닭칼국수를 먹었다는 A양.
닭칼국수맛이 예술이라며 혀를 내두릅니다.
점심, 저녁까지 배불리 먹었다 합니다.

202호에는 9시 즈음이 돼서야 동기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다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잠깐이라도 들른 모양입니다.
발제문을 문화관 컴퓨터에 두고 와 고심 중인 발제자 두 명은
지금까지 심오한 대화의 장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방충망을 닫지 않아 묘령의 나방을 맞이하기도 하는 불상사도 생겼습니다.

왠지 A양과 B양이 요러코롬 앉아있는 건 "나방"때문이라고 얘기하고 싶은 밤입니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5
admin 곽군   2010-05-06 10:20:59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 기사다!

1. B양은 누구이며, 어린이 날을 맞아 어디로, 왜 출타했는가? 혹시 누가 찾아왔는가? 눈화장이 왜그리 진했는가?

2. A양은 누구인가? 혹시 지난번에 강한 여자 A양과 동일인물인가?
admin 방언니   2010-05-06 16:07:24
마저! 보영이 화장이 진했어!! 어느놈팽이야!
admin 쎄라쿠   2010-05-06 18:33:16
오우뽀영! 나 서울 온 대신 네가 대신 세저리 기사까지 써주다니! 넌 너무 멋진 룸메야!!! ㅎㅎㅎ
admin 세저리만세   2010-05-06 20:55:20
안녕하세요? 세저리뉴스 민보영 기자입니다.
제기하신 의혹에 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B양은 룸메를 두고 나간 것을 미안해하며 방을 나섰을 뿐,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전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2. 곽군님이 충분히 그런 추측을 하실 수도 있지만, 이번 A양은 나방에 "약한"여자 A양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admin 방동생   2010-05-06 20:56:27
방언니ㅎㅎㅎ
제가 언닐 두고 어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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