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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섹스 볼란티어, 강하게 추천합니다.

  • 방구붕
  • 조회 : 3119
  • 등록일 : 2010-04-30
http://expmovie.gomtv.com/view.gom?dispid=26731&vodid=35640

"섹스 볼란티어"
곰티비에서 검색해서 보세요.
무료 시청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장애인 황천길 씨
"나는 하느님이 원망스럽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을 주셨으면서
왜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주셨냐"


기자의 취재 흐름에 따라 영상이 이어집니다.


"블루칼라가 아니면서 블루칼라의 기사를 쓰는,
쪽방에서 생활하지 않으면서 쪽방 생활에 대한 기사를 쓰는"
예비 기자인 우리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장애인의 성욕/사랑과 성매매 여성에 인식을"
그들의 입으로 듣는 영화입니다.


"정상인"들의 도덕적 우월감과
"타인에 대한" 제 맘대로 잣대 지은 오류까지
"영상을 촬영할 땐, 취재원의 생활로 들어가야만 그들의 사실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누가 누구를 대변할 수 있는가,
누군가의 욕구를 내 맘대로 생각하고 차단하지 않았나,
생각할 거리가 정말 많은 영화네요.



영상 또한
새로운 다큐 형식과 드라마의 감동, 리얼리티의 진화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

장애인의 성욕구 해소해주는 자원봉사.
성도구를 대신 구입하거나 손만 잡고 자거나 다른 여러 방식의 성 욕구 해소 도움들이 있는..
누구도 알아서는 안되는 자원봉사..

이 역시 봉사활동의 한 영역일 뿐이라는 소녀.
"내 딸은 성매매 해서는 안 돼"하며"성매매없는 밝은 세상을 꿈꾸는" 성매매단절 여성 센터 소장, 그리고
실제 직업 성매매 여성의 인식 차이

성욕구도 식욕과 같다,
왜 눈 앞의 음식만 치우려 들고
그것이 음식이 아니라고 수행을 강요하냐,며
장애인에게 보조용품 챙겨주는 신부.


<자원봉사하는 그녀의 대사>

(왜 그런 자원봉사를 하느냐고 질문하는 기자에게)

장애인은 만나보셨어요?
자원봉사는 해 보셨구요?
자원봉사하는 사람들은 봉사활동이라고 생각 안해요.
성관계 상대가 장애인이라서 색안경 끼고 보는 건 아니구요?

(주변 조사를 하는 기자에게)
"원래 기자들은 알지도 못하면서 주변 사람들 못 살게 굴어요?"


아, 많은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아, 정말 헷갈리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신선합니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4
admin 홍담or황담   2010-04-30 09:34:33
보고싶었는데! 아싸!
admin 보노   2010-04-30 13:18:23
이 영화에 대해 덧붙이자면,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떳떳이 무료 상영을 택한 이유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감독의 말입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영화지만, 정작 현재 극장 환경은 그들이 영화를 보기가 어렵다는 것과 제목 때문에 에로영화로 오해하는 시선이 많아 아예 무료 배급을 선택했다”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1001001&article_id=60589
admin 햄톨   2010-04-30 14:04:03
에로영화 하니 갑자기 이 생각난닷. 시험을 위해선 봐야하는데! 히힛.
admin 애어른   2010-04-30 16:41:43
국회에서 상영회 했는데 못 봤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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