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뉴스* 09년2학기마지막//방학중 세저리뉴스 운영방침
- 홍담
- 조회 : 3818
- 등록일 : 2009-12-10
공식적으로는 이번 학기의 마지막 세저리 뉴스입니다. 10004보노양이 <올해의 10대 사건>을 정리하고 끝내라고 당부했었는데 너무 주관적인 것들만 나열할 것 같아서 그만두기로 합니다.(사실, 핑계 -_-) 어제 종강파티가 끝나고 그 동안 찍었던 영상(특히 봄MT)들을 다 함께 보면서 참 즐거웠죠? 1년도 안된 추억에 그리 흐뭇한데 우리가 언론인이되었을 어느 미래에 세저리 뉴스를 다시 본다면.. 어떨까요? 아마, 누구에게 전화해 소주한잔 걸치는 소동문회가 열리지 않을까싶습니다. 사소한 추억들에 대한 기록은 구룡포과메기보다 쫀득쫀득한 술안주가 되지않을까요?
글(기사)을 쓰면서 괜히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일상을 왜 우리 기자단끼리만 쓰고 있어야 했던가. 글로 치자면 더 내공있는 사람도 있고, 관찰력도 더 뛰어난 사람도 많은데 무언가 독점한다는 느낌? 그래서 방학때는 모든 학우들이 기자가 되는 세저리뉴스가 될 예정입니다. 동계방학중 세저리뉴스 운영방안에 대해서 고심하다가 어제 글로벌경제 종강파티때 학우들과 의견을 모아봤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최종 결정은 이렇게 났습니다.
1.기사는 현시스템처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로 매일 나갑니다. 조간도 석간도 아닌 야간신문(당일 자정이 데드라인)의 형태도 같습니다.
2. 1학년 2학년 구분없이 매일 다른사람이 작성합니다. 기사의 맨 마지막 파트 # 에는 내일 누가 쓸 것인지 정해줍니다. 400M 계주의 바톤 터치 형식이라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그 사람을 추천하는 이유를 한줄 정도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러니깐 방학 두달여동안 세저리 전체학우들에게 3개 정도의 기사를 쓸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만약, 추천한 사람이 당일 기사를 쓰지 않았을 경우,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 걸로 간주 하고 그 다음날 기사까지 쓰게 만드는 벌을 줄겁니다.
3.기사내용은 완전 자유입니다. 제천에 있는 학생들은 지금처럼 그날에 있었던 재미있는 내용을 스케치해도 좋고, 그 동안 궁금했던 동료나 선생님을 집중 인터뷰해 기사를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시의성은 없지만 평소 자신이 관심있었던 이야기를 작문형태로 쓰는 것,
여행다녀온 수기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 될 듯 합니다. 음, 그래도 아시죠? 근본적으로는 황색저널리즘을 추구할 것.
4. 읽은 이상 한 개이상의 댓글은 필수. 댓글없는 글의 그 쓸쓸함이란...
기사 쓰기 싫다고 이견을 제기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을 보니 그동안 다들 세저리뉴스가 쓰고 싶었나 봅니다. 눈팅만 하고 있던 1기선배들도 긴장하세요.
다음주 월요일,
이해곤 학우가 <동계방학 세저리뉴스>의 첫 스타트를 끊습니다.
어제저녁 노무현대통령이 즐겨먹던 김해상동탁주와 파전, 튀김 등의 주전부리로 종강파티와 쑥쌤 합격축하파티가 함께 진행되었고, 부족했지만 제쌤의 연애사도 알 수있었던 즐거운 자리가 있었음을 알려드리며 2009년 2학기 세저리 뉴스를 마칩니다.
뭘 어떻게 써야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으며 재밌는 기사를 쓸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자연스레 그 사람을 주의깊게 관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다소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너그러이 용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해주려고 28년간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봤는데 오늘은 하고싶네요. 세저리 여러분 ~
사.. 사....
사이 좋게 지내요~^________^/
<세저리뉴스> 편집장 뭉치HD홍담김화영 올림.
글(기사)을 쓰면서 괜히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일상을 왜 우리 기자단끼리만 쓰고 있어야 했던가. 글로 치자면 더 내공있는 사람도 있고, 관찰력도 더 뛰어난 사람도 많은데 무언가 독점한다는 느낌? 그래서 방학때는 모든 학우들이 기자가 되는 세저리뉴스가 될 예정입니다. 동계방학중 세저리뉴스 운영방안에 대해서 고심하다가 어제 글로벌경제 종강파티때 학우들과 의견을 모아봤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최종 결정은 이렇게 났습니다.
1.기사는 현시스템처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로 매일 나갑니다. 조간도 석간도 아닌 야간신문(당일 자정이 데드라인)의 형태도 같습니다.
2. 1학년 2학년 구분없이 매일 다른사람이 작성합니다. 기사의 맨 마지막 파트 # 에는 내일 누가 쓸 것인지 정해줍니다. 400M 계주의 바톤 터치 형식이라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그 사람을 추천하는 이유를 한줄 정도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러니깐 방학 두달여동안 세저리 전체학우들에게 3개 정도의 기사를 쓸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만약, 추천한 사람이 당일 기사를 쓰지 않았을 경우,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 걸로 간주 하고 그 다음날 기사까지 쓰게 만드는 벌을 줄겁니다.
3.기사내용은 완전 자유입니다. 제천에 있는 학생들은 지금처럼 그날에 있었던 재미있는 내용을 스케치해도 좋고, 그 동안 궁금했던 동료나 선생님을 집중 인터뷰해 기사를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시의성은 없지만 평소 자신이 관심있었던 이야기를 작문형태로 쓰는 것,
여행다녀온 수기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 될 듯 합니다. 음, 그래도 아시죠? 근본적으로는 황색저널리즘을 추구할 것.
4. 읽은 이상 한 개이상의 댓글은 필수. 댓글없는 글의 그 쓸쓸함이란...
기사 쓰기 싫다고 이견을 제기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을 보니 그동안 다들 세저리뉴스가 쓰고 싶었나 봅니다. 눈팅만 하고 있던 1기선배들도 긴장하세요.
다음주 월요일,
이해곤 학우가 <동계방학 세저리뉴스>의 첫 스타트를 끊습니다.
어제저녁 노무현대통령이 즐겨먹던 김해상동탁주와 파전, 튀김 등의 주전부리로 종강파티와 쑥쌤 합격축하파티가 함께 진행되었고, 부족했지만 제쌤의 연애사도 알 수있었던 즐거운 자리가 있었음을 알려드리며 2009년 2학기 세저리 뉴스를 마칩니다.
뭘 어떻게 써야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으며 재밌는 기사를 쓸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자연스레 그 사람을 주의깊게 관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다소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너그러이 용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해주려고 28년간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봤는데 오늘은 하고싶네요. 세저리 여러분 ~
사.. 사....
사이 좋게 지내요~^________^/
<세저리뉴스> 편집장 뭉치HD홍담김화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