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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장해랑 교수 EBS 사장 선임
- 저널리즘대학팀
- 조회 : 22847
- 등록일 : 2017-09-08
문재인 정부 첫 공영방송 사장에 우리 저널리즘스쿨 장해랑 교수가 선임됐다는 희소식을 전합니다. 장 교수는 21명이 지원한 EBS 사장 공모에서 지난달 29일 서류심사 등으로 3명의 방송통신위원회 면접대상자로 선발된 뒤 6일 경영계획 등을 PT했는데 면접 결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돼 사장으로 뽑혔습니다.
일부 언론이 후보를 소개하면서 장 교수를 ‘다큐 장인’이라고 평가했는데, ‘다큐 왕국 EBS’의 목표와 맞아떨이진 선임이라고 하겠습니다. EBS는 그동안 KBS에서 터무니없이 적은 수신료를 넘겨받으면서도 질 높은 다큐를 제작해왔는데 KBS 출신인 장 교수가 재원 조달 측면에서도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합니다.
장 교수는 KBS에서 ‘추적60분’ ‘다큐멘터리극장’ ‘KBS스페셜’ ‘환경스페셜’ 등을 연출했고, 한국PD연합회장, PD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우리 스쿨 영입 뒤에는 콘텐츠학 박사학위를 따는 등 연구를 하면서 ‘다큐멘터리제작실습’ ‘프로그램기획구성론’ 등을 강의해왔습니다. 또 세명대 설립자 권영우 박사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밖에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국회방송자문위원, TBS시청자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최근 우리 스쿨 이상요 교수와 함께 <디지털시대, 프로듀서와 프로그램을 묻다>라는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교육과 방송 분야에서 쌓은 남다른 경력이 교육방송의 수장이 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일부 강의를 못 하게 된 점은 아쉽지만, 우리 스쿨과는 훨씬 큰 틀에서 윈-윈의 협업관계가 이루어질 겁니다. (봉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