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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60번째 합격자는 HERI 연구원 조창훈
- 관리자
- 조회 : 9450
- 등록일 : 2017-03-07
7기 조창훈이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HERI)에 입사해 8일부터 출근합니다. 한겨레신문사가 설립한 이 연구원은 그동안 사회적 경제와 공동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담론을 생산하고 <한겨레>의 각종 매체를 기반으로 경제사회 지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HERI는 <한겨레>와 협업하면서 [더 나은 사회] [싱크탱크 광장] [HERI Review] [HERI 쟁점진단] [HERI 하이라이트] 등 각종 기획보도를 하고 [사회정책포럼] [아시아미래포럼] 등을 주최해왔습니다. 가히 연구 분야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데 크게 기여한 연구/보도중심이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실은 HERI 쪽에서 경제학이나 사회학을 전공하고 "글도 되는" 석사를 원한다기에 학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우리 스쿨에서 글쓰기 훈련을 제대로 받은 창훈이 적격자라고 판단해 응시하게 했는데 인재를 보는 눈은 어디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창훈은 연구보고서 작성과 취재보도를 통해 <한겨레> <한겨레21> <이코노미 인사이트> 등 지면에도 자주 등장할 겁니다.
<한겨레>와 HERI는 자주 인적교류를 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저널리스트도 전문 분야를 갖지 못하면 영향력있는 언론인이 될 수 없는 시대입니다. HERI에는 사회조사센터가 있고 한귀영 센터장은 알아주는 여론조사전문가이자 칼럼니스트이기도 합니다. 창훈은 한 센터장을 모델 삼아 탁월한 연구자 겸 글쟁이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창훈이 맡게 될 업무는 "여론조사와 데이터저널리즘"이라는데, 우리 스쿨에서 배운 데이터저널리즘에 연구원에서 익힐 여론조사기법을 결합한다면 새로운 영역을 열 수 있을 겁니다. 한 센터장도 빅데이터 같은 새로운 기술분야 교육도 많이 내보내 전문가로 키우겠답니다.
창훈이 HERI에 입사함으로써 세저리 출신 합격자수는 160명이 됐습니다. 2014년말 5기 고희진이 <경향신문>에 입사함으로써 100명을 돌파한 이래 불과 2년 3개월 만에 무려 60명이 한국사회의 주요 포스트로 진출했습니다. 소수정예 인재를 키워 한국의 언론과 사회를 바로잡겠다는 우리 스쿨의 교육목표가 이젠 상당 부분 달성됐다고 자부해도 좋을 듯합니다. (봉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