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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조용훈/홍연 토마토TV 기자 동반합격!
- 관리자
- 조회 : 7078
- 등록일 : 2015-12-29
7기 조용훈과 홍연이 경제전문 미디어그룹인 <토마토> 공채에 동시합격했습니다. 보도 부문 기자 합격자 넷 가운데 절반이 우리 스쿨 동기생이니 기쁨이 증폭될 수밖에 없습니다. 토마토그룹에는 졸업생 5명(이해곤 김하늬 이보라 김지영 방글아)이 기자로 일하고 있는데 7기생 둘이 또 가세했네요. 기분이 좋아서 제천사과 두 상자를 <토마토> 보도국에 나눠먹으라고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7명이 기자로 취업한 <오마이뉴스>가 선두였는데 토마토그룹이 동률이 됐습니다.
우리 스쿨 출신이 특히 많이 입사하는 언론사 공채에서는 본인의 실력뿐 아니라 선배들의 탁월한 업적과 스쿨에 대한 신뢰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얼마 전 <한겨레> 송년회에서 좋아하는 <한겨레> 후배인 토마토TV/뉴스 편집인 겸 편집/보도국장을 만났는데 "세저리 출신들 실력이 탁월하다"며 "좋은 애들 많이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오마이뉴스> <한겨레> <경향> 같은 진보언론사뿐 아니라 보수언론사 간부들한테도 수없이 들은 얘기이기도 하지만요.
조용훈은 광운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우리 스쿨에 진학했는데, 이공계 불패의 신화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실제로 변태섭(한국일보, 한양대 분자생명과학), 김동환(오마이, 연세대 의화학), 박소희(오마이, 고려대 생명과학), 손경호(지디넷, 경희대 유전공학), 이승주(뉴시스, 숙대 생명과학), 박소연(지디넷, 덕성여대 컴퓨터시스템), 하상윤(세계일보, 환경생태공학) 등이 언론사에서 맹활약중이네요. 난 사실 "공대생은 글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스쿨 제자들이 노력하면 된다는 걸 입증해 선입견을 버렸습니다.
조용훈과 홍연은 2학년 2학기까지 마치고 언론사에 취업했기에 언론계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스쿨 과정을 전부 이수한 학생은 최소한 3년차 기자/PD 이상의 실력을 갖게 한다는 게 학교 교육목표여서 발군일 수밖에 없겠지요. 조용훈은 단비서재 최장기 체류자였고, 홍연은 <한겨레21>에 연수생으로 파견한 기간을 빼고는 7기 "아침이슬 스터디룸" 최장 붙박이였습니다. 졸업이 가까워오면서 구석 자리로 옮겨 돌아앉아 공부하는 어깨가 축 처진 듯해 안쓰러웠는데 역시 결과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군요.(봉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