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스터디그룹을 시작합니다

  ▶ 일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 장소: 문화관 401호 강의실

  ▶ 대상: 방송사 PD, 기자 지망자

 

저널리즘스쿨에서 공부하는 목표는 똑바른 저널리스트 정신을 갖춘 인재가 되는 것과 언론사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자는 것입니다. 저널리스트 정신은 강의시간을 통해 갈고 닦을 수 있습니다. 방송스터디그룹은 언론사, 그중에서도 방송사 취업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미리 공지했듯이 방송스터디그룹은 실제 입사시험과 똑같은 조건에서 가상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담당교수가 지상파 방송사 입사시험 문제를 유형화해 출제한 문제를 당일 제시하고, 학생들은 실제 상황과 똑같이 제한된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작성된 답안은 담당교수의 코멘트가 덧붙여져 피드백됩니다. 피드백은 대화와 토론으로 확대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동안의 의견 수렴을 통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2015년 8월 말까지 이 과정을 완료하는 스케쥴입니다.

 

1. 필기시험 영역

첫째 과정은 논술과 작문에 집중합니다. 학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낀다면서 시급히 요청한 과정입니다. KBS의 경우, 기자와 시사교양 PD에게는 논술을, 예능·드라마 PD에게는 작문을 부과합니다. 다른 방송사는 기자에게 논술을, PD에게 작문을 부과합니다. 담당교수가 매주 논술 논제와 작문 주제를 제시합니다. 학생들은 논술과 작문 중 자기가 지망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6회 정도 진행합니다.

 

2. 실무능력 평가

둘째 과정은 기획구성안 작성(PD) 및 프리젠테이션과 취재영상 및 기사작성과 리포팅(기자)입니다. 실무능력평가에서 매우 비중이 높은 과정입니다.

첫째 주에는 교수가 제시하는 분야 및 주제에 대해 제한된 시간 안에 기획구성안 작성과 취재영상 및 기사 제작을 완료해야 합니다. 시사교양과 예능·드라마 분야는 다른 주제로 기획구성안을 작성할 때도 있고, 같은 주제로 작성할 때도 있습니다. 방송기사는 영상과 연계되어야 하고, 구어체를 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요즘은 스토리텔링 기사쓰기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둘째 주에 PD는 동료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기자는 카메라 앞에서 리포팅을 합니다.

각각에 대해 교수 참여하에 상호평가 토론을 진행합니다. 2주 단위로 6회 정도.

 

3. 집단토론

시사현안과 방송관련 쟁점 현안에 대해 집단토론을 합니다. 토론규모는 학생수에 따라 적정규모로 나눕니다. 토론 역량 향상과 방송 현안 이해 심화가 목적입니다. 4회 정도.

 

4. 자소서 작성 및 가상면접

자소서를 입사시험 시기에 임박해서 쓰기보다는 평소에 써놓고, 언론사에 맞추어 그때그때 조금씩 수정 보완하자는 취지입니다. 자소서에 기반한 가상면접도 실시합니다. 자소서의 어떤 부분에서 어떤 포인트의 질문이 가능한지 미리 예상하고 대비하자는 것입니다.

 

5. 방송학 특강

방학 중에는 방송 특강을 실시합니다. 강의시간에 필요한 부분을 공부하기는 합니다만 단편적이어서 종합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송 태동의 역사, 디지털 기술 발전이 초래한 방송의 변화와 현재 미디어 생태계 현황, 미디어 융합의 미래상, 신문·공영방송·상업방송의 거버넌스 문제, 방송 미디어의 특성과 이에 따른 방송저널리즘과 콘텐츠 제작방식의 차이 등등 방송 전반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를 목표로 합니다.

 

※ 스터디그룹은 학생 주도 및 자발적 참여를 전제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발전적 의견에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