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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3번째 언론인은 김하늬
- 관리자
- 조회 : 3804
- 등록일 : 2010-11-25
** <단비뉴스> 편집부장으로 일해온 1기생 김하늬가 동아일보사의 <동아닷컴> 편집기자 공채에 최종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뒤늦게" 전합니다. 실은 제천 세저리인들 중 내가 제일 늦게 합격소식을 알았습니다.
그저께 전화로 하늬한테서 "덕분에 시험 잘 봤습니다"라는 얘기를 듣고도 나는 그저 한 라운드 통과한 것 쯤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최종합격 소식이었다고! 명색이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한 사람이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듣다니...
근데 세저리 주민들 책임도 있다. 너네들이 "하늬 합격했다"는 말을 할 때마다 내가 강하게 부인했는데 왜 반박들을 안 했지? 선필이 <세저리뉴스 공지>에 "세저리 출신들이 <동아닷컴> 등 온라인 매체에서도 종횡무진하게 됐다"고 쓴 것을 보고도 "웬 추측보도?" 하다가 "세저리는 어차피 찌라시니까" 하며 그냥 넘어갔는데, 헉! 그게 사실보도였네.
** 낙종을 하고도 너무나 기분 좋은 건 우리 스쿨 재학과 <단비뉴스> 경력을 주요 언론사들이 결정적인 스펙으로 인정하게 됐다는 점입니다. 하늬는 면접 뒤 <단비뉴스> 편집부장 경력에 주목한 <동아닷컴> 간부로부터 "아직 경력이 1년이 안돼 경력사원으로 뽑지는 못하지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네요.
하루 전 <이데일리>에 합격한 상윤의 경우도, 내가 좋아하는 후배인 <이데일리> 사장하고 통화를 했는데 저널리즘스쿨 출신에 <단비뉴스> 경력이 결정적 스펙이 됐다고 합니다.
** 현재 <연합뉴스> 최종면접에 3명이 진출해 있으니, 확률로 보더라도 1명은 합격할 가능성이 큰데, 우리 모두 그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냅시다.
한 기수 20명 정도밖에 안 되지만 고도로 훈련된 세저리 전사들, 정말 잘 싸우고 있습니다. 세저리 파이팅!!!!
(이러다 문화관 다 비면 어쩌지?)